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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량 프로젝트

김동원 :: 투사부일체


영화를 보고 느낀점 은 역시 '형만한 아우 없다.' 는 명언!

전편이 굉장히 흥행하게되면 후속작은 그 전편의 위상에 눌려 그것이 꽤 잘만든 작품일지라도 전편의 흥행이나 작품성에 비교되어 눌려버리고 만다. 눌리지 않은 영화가 있다면 전설의 '터미네이터'와 '에어리언' 정도? 예전에 영화 Scream에서 그 영화광들이 말했던 것 처럼.

두사부일체의 후속작 투사부일체도 역시나 '형만한 아우 없다'는 속설을 그대로 따라간다. 전편을 너무 의식해서일까? 억지웃음과 억지감동을 이끌어내기위해 자극적인 장면도 마다하지 않는다. 전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의 웃음을 이끌어내기가 어렵다. 너무 뻔하기 때문에 웃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새로움이 없다. 전편의 스토리라인에서 약간 변형만 했을 뿐, 전체적인 흐름은 전작과 거의 같다고 본다.
기대를 5정도 하고 갔는데 5정도의 기대치 조차 채우지 못했다. '가문의 영광'의 후속작인 '가문의 위기'에서는 웃음을 이끌어내는 캐릭터(김수미는 워낙 코믹역을 잘해주기에 기대치에 약간 못 미쳤지만, 탁재훈은 재대로였다.) 라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투사부일체'에서는 그러한 코믹 캐릭터조차 사라져버렸다. 예전의 포스를 가지고 있던 정웅인과 정운택마저 나의 기대를 여지없이 깨버렸다. 아아.. 아쉽다. 두사부일체를 보고 2편이 나오기를 그렇게 기대한 나였는데, 기대치에 못미칠까봐 일부러 생각을 끊고 있었는데..... 이렇게 부족한 영화로 나타나다니. 3편을 제작하는건 포기하는게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번에는 실망입니다. -_-
2006/01/20 19:24 2006/01/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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