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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잠깐.
체중증량 프로젝트

내 의사을 확실히!
내 의사를 밝히는 건 별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텐데 이상하게도 나는 내 생각을 잘 들어내 말하지 않는다. 사실은 정말 하고 싶은데, 관심없는 듯이 퉁명스레 말을 해서 정말 하고 싶은 일도 못할 때도 있고, 정말 하기 싫은 일인데 확실하게 표현을 잘 하지 않아서 싫은 일을 맡게 될 때도 있다.

오늘 오랜만에 대학교 형들을 만나서 놀았는데, 형들이 공모전에 대한 회의(? 혹은 상의?)를 하고 있었다. 사실 나도 공모전에 관심이 있어서 정말 같이 하고 싶었는데, 그냥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식으로 별 관심 없는 듯이 말하는 바람에 결국 다른 사람이 팀에 합류했다. 그 때 내가 하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했으면 지금쯤 나는 머리를 맞대고 공모전의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고군분투 하고 있었겠지. 분명 재미있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왜 말을 하지 않았는지 너무 아쉽다. 아마도 내가 그런것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말하는게 부끄러웠나 보다. 별것도 아닌데...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나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자기가 선택한 거니까 의사를 밝히지 않더라도 나쁜일이라면 빨리 밝혀지고, 좋은일은 꼭 지나고나서 밝혀지더라. 결국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어떻게든 후회했던 것 같다.

본심을 쉽게 들어내지는 말자. 하지만 내 의사는 확실히 밝히자. 그게, 그게 정말 좋다.

나중에 가서 후회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반드시 하자. 이번해의 목표.
2006/02/01 23:36 2006/02/0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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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
  2006/02/05 02:20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그래. 누나가 보고싶다고 말해~
rokkim
  2006/02/05 16:05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뉘마 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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