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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량 프로젝트

선유도 입장제한
오늘자 신문에 나왔듯이 오는 6월 부터 선유도 공원에서는 하루 87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전에 언급했듯이 선유교가 흔들거리기 때문이다. 선유교의 상태는 전에 이미 써놨기 때문에 별달리 할 말이 없지만 특별히 추가하자면, 선유교가 흔들거리는 이유는 흔들림을 잡아주는 추에 문제가 생겨서라고 한다. 확실한 사실은 모르겠지만, 선유교 아래쪽에 보면 흔들림을 억제하는 추같은 장치가 장착되어있는데 이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한계점을 넘어 추가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시공사측에서 와서 장정 10명이 선유교 위에서 뛰어보고 다리를 흔들어봤는데 다리의 흔들림이 느껴졌다.

좀 어이없는 말 일수도 있지만 선유도 공원 현황을 보면 최대 수용 인원을 8900 명 정도로 잡아놓고, 평일에는 4500명 정도로 잡고 있다. 그런데 선유도 공원의 인기가 많아짐에 따라 인원이 많이 몰리는 바람에 현재는 주말에 약 25000~35000명의 사람이 선유도 공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선유교 뿐만 아니라 선유도 내의 환경이 모두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거기서 근무하는 공익의 입장에서 봤을 때 적어도 6개월 정도 공원을 잠시 폐쇄하고 좀 가꾸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만큼 공원내 잔디 및 기타 식물들의 손상도 심각하고, 구조물에도 낙서투성이가 되어있어 보기가 흉하다.

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쉽고, 황당한 일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의 방침에 찬성하는 바이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덜 오면 잔디 훼손이나 화단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것이 좀더 쉬울테니까. 오히려 한 6개월 정도 선유도를 잠시 폐쇄하고 가꾼뒤 재개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무리일 것 같다.
아무튼 이번인원 제한 때문에 선유도의 정규노선이 폐지될 것 같다. 버스가 있으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폐지할 것이라 생각한다.(신설한지 2개월 만에 폐지라니 좀 아쉽지만...)

문제는 인원 제한을 어떻게 하는가 인데 후문과 정문에 서서 들어가고 나가는 사람을 한명 한명 체크 할 수 있는지, 또 이후에 들어오는 인원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번 선유도 공원 인원 제한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궁금하다.

현재 선유도 공원은 1년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오는 5월 한달은 1년중 사람이 가장 많이오는 시즌이 된다. 6월에 꽃들이 다 지고 사람들이 한결 덜 올때 막을 필요가 과연 있을지도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또 근본적인 문제(다리 흔들림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우선이 아닐까싶다.
2005/05/02 12:12 2005/05/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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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eus15
  2005/05/03 20:39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선유도 공원이라....
예쁜 여자애들좀 사귀면 가보지 음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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