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새 책이 안 읽힌다.
천고마비의 계절이자 독서의 계절이라는 가을인데, 왜 나는 책은 읽지 않고 하늘만 처다보고 있는건지.
책장에 꽃혀있는 수많은 책들을 놔두고 왜 또 책들을 사서 보려고만 하는건지.
분명 좋아하는 책이고 관심있는 분야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왜 50쪽만 보면 눈이 침침해 지며 1시간뒤에 정신을 차리는 것인지..
왜 다른 친구들 마냥 똑같이 전공서적만 처다보고 있는지.
알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