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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량 프로젝트
300에 해당되는 글
2007/03/18

Jack Snider :: 300


난 개인적으로 그리스 역사 와 신화를 좋아한다. 원래는 그리스의 신화를 더 좋아했는데, 신화의 특성상 역사까지도 관심을 가져야 하기에 현재에는 역사와 신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게 그리스의 역사인데, 이유인즉슨 그들의 삶은 신화와 너무나 밀접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폴리스에서 시작되는 그리스인들의 삶은 역시 대표주자인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겠지. 헤라클레스의 후손인 스파르타와 테세우스의 후손인 아테네. 두 국가는 어쨌거나 언제나 라이벌이었고, 그리스의 발전을 주도한 세력이었음에 틀림없다. 난 사실 수 많은 철학과 문학을 탄생시킨 아테네를 더 좋아하지만, 이번에 본 영화 '300'은 스파르타가 주인공인 영화다.

때문에 영화는 매우 액션이 강하고, 강인한 스파르타인들의 모습을 그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아테네나 그당시 최강국이었던 페르시아는 단지 들러리 또는 스파르타 인들을 더욱 부각시키는 역할에서 그친다.
뭐 어쨌든, 역사에서도 스파르타의 300명은 결사적으로 3일동안 막아냈으니까 그들의 강함은 충분히 보여준듯 싶다. 거기에 감독의 뛰어난 영상마술(마술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뛰어난 편집능력을 보여준다.)은 영화가 아니라 마치 하나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황후화'에서 끝없는 화려함을 보았다면, 이영화는 마치 미술관에서 고대 명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시간적 구성도 이런 영화에 어울리는 구성으로 되어있는 것 같고, 영화의 규모나 영상미도 사람들의 흥분을 돋구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

//나중에 더 생각나면 추가해야지 -_-;//


그런데 : 영화가 나온 시기가 참으로 애매하다. 왜 이란과의 관계가 안좋을 때 페르시아가 이렇게 대패 하는 영화가 나올까 -ㅅ-;;
그리고 : 사실 아테네가 약해보이지만, 그당시 최강의 해군은 아마 아테네에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 영화의 토대가 된 2차 페르시아 전쟁도 결과적으로는 그리스의 해군( 그중에서도 아테네의 해군이 가장 크다 )에 패배한 페르시아가 패배 했으니까..
2007/03/18 22:09 2007/03/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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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1 18:17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오오 졸라 보고싶은데 보러갈 사람이 없삼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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