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거기서 잠깐.
체중증량 프로젝트

용기.
나는 용기란 것을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힘 이라고 본다. 그러한 의미에서 두고 보자면 나는 용기가 없다. 소극적인 성격에서 기인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이 안될때는 결코 먼저 행하는 법이 없다. 이런 일이 지속되다보니 이제는 아예 어떤 일이 닥쳐도 머릿속에서 생각만 할 뿐 실제로는 행하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그리고 언제나 행하지 못함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된다. 반성을 해야 행함에 있어 발전이 있겠지만, 반성은 하지 못하고 후회를 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쉽기 그지없다.

어제있었던 일이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안내선 밖에서 서있는데, 뒤로 한명의 맹인이 지나가고 있었다.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셨는데 아무래도 밑에 맹인들을 위한 요철을 찾는 듯 싶었다. 하지만 내가 서있는 뒤쪽에 있는 요철을 미처 찾지 못한채로 나를 지나처 요철을 찾아 계속 걸어가고 계셨다. 거기서 내가 나서서 "어르신 지하철은 이쪽에서 타면 됩니다" 라는 등의 말 한마디와 약간의 행동만 했다면, 그분은 결코 헤매이지 않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탔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나는 그러한 생각만 하고 안절부절 하지 못한 채로 결국 그분이 지나가서 지하철 플랫폼의 끝 부분에 이를 때 까지 쳐다만 보고 있었다. 이런 작은 용기도 없는데, 나중에 더 큰 용기가 필요할 때 과연 나는 생각만 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을까? 아마 불가능 할 것이다. 작은 것도 하지 못하는데 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루에 몇번씩 혹은 일주일에 몇번이라도 이러한 작은 용기를 행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 때에도 생각만하며 안절 부절 하지 못하는 태도를 버리고, 행할 수 있다면 미래에 좀 더 큰 용기가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2005/04/10 13:28 2005/04/10 13:28
http://www.rokkim.com/tt/trackback/9
  2005/04/10 13:56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그런 롹낌님에게 카레이도 스타 추천 -_-)b
-3-;;
rokkim
  2005/04/10 15:24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1화를 보려는 순간 화면과 소리의 싱크가 안맞아서 -_-;; 못봤죠... orz
name
passowrd
homesite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