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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량 프로젝트

영훈이의 홈페이지 리뉴얼.
http://www.secretflasher.com

고등학교 때 같은 동아리로 활동하던, 영훈이의 홈페이지가 계속 리뉴얼 중이더니 드디어 오픈을 했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개인 홈페이지가 아니다. inderstream 이라는 이름하에 홈페이지 및 사운드 소스 이미지 같은 디자인 업체 홈페이지로 리뉴얼이 되어있었다. 아마도 이제 본격적으로 홈페이지 제작 의뢰를 받는 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영훈이는 실력과 감각중에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 같다. 일반적인 사람들처럼 액션 스크립트 난무를 하지 않고, 단지 기본 기능만으로도 여러 대회에서 수상할 정도의 '감각'이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쌓아가던 실력은 대학에 와서 더욱 갈고 닦아져서 이제는 홈페이지 제작 의뢰까지 받고 있는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감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감각도 키워지는 것이라 생각하는 나 이지만, 타고난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도 예술 분야에서는, 혹은 이렇게 디자인 분야에서는 말이다. 그렇지 않다면 노력만으로 감각을 이길 수 있다면 미술의 대 천재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혹자는 그들도 남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피나는 노력을 했다 할지 모르지만, 감각이 있었기때문에 노력도 가능한거라 생각한다. 그게 재능일테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훈이의 홈페이지에는 언제나 영훈이의 색이 진하다는 점이다. 장점으로 작용할 수 도 있지만. 자주 보다보면 좀 지루하고 단순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훈이의 색이다. 패턴이 일정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다양성이 없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려나? 하지만 대부분의 홈페이지 제작자들이 그러하듯이 언제나 자기만의 색이 있기 때문에, 아무리 그 색을 벗어나려 해도 결국 그 색의 범주안에 자리잡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것은 없어보인다.

***

나는 이렇게 의미없이 공익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날려버리고 있는데, 친구는 벌써 자기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사회'에 나가있다. 나는 아직도 내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갈지 못하고 선택만 하고 있는데, 이미 주위의 친구들은 자기의 방향을 확실히 잡고 쭉 뻗지만은 않은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어쨌든. 영훈이 대박나라. 화재가 되었던 psp 홈페이지나 삼성 애니콜 유럽용 홈페이지처럼 영훈이의 홈페이지가 모두에게 알려질 정도로 인상적었으면 좋겠다.
2005/05/29 21:03 2005/05/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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