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의 속편이라며 광고한 가문의 위기. 생각없이 재미있게 보기에는 좋다. 한국 조폭영화의 전형적인 구도를 따라가는 것도 그냥 생각없이 보는데에는 전혀 지장없다. -ㅅ-;
김수미 아주머니의 포스가 생각보다 약하다는게 좀 아쉬웠고, 신현준이의 중간중간 나오는 말투가 거슬렸지만. 기대를 전혀 안하고 봤기에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언제나 나오는 조폭영화의 극중 멍청이 역할을 해주는 두명은 탁재훈과 정준하가 맡았다. 정준하보다 탁재훈이 더 재미있더라 -ㅅ-; 왠지 그 역할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근데 조폭이 아직도 그 정도로 바보스럽게 묘사된다는게 왠지 매치가 안되는 듯 보인다.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코메디 영화라고 생각된다. 단.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듯 하다. 절대 기대는 하지 말것. 약간의 성적인 유머가 있다.
rokkim
2005/09/08 19:43
2005/09/08 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