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ille(레벌리 라고 읽더라)을 알게 된건 2002년 내가 한참 wolfenstein 이라는 게임에 빠져 있을 때다. 게임을 하는데 어떻게 이 그룹을 알수 있었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wolfenstein 이란 게임은 fps(1인칭 슈팅 게임) 이고, fps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플래이를 동영상 화 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다. 나도 한 2편 정도 장난삼아 만들어봤고, 친구들것도 한 2개 만들었었다. 아무튼 어느날 엄청난 quality의 frag movie가 올려졌고 그 인기는 가히 하늘을 찌를듯 했다. the warrior : frag highligt movie 깨끗한 화질과 함께 빠른 비트의 음악, 뛰어날 실력 3박자를 겸비한 동영상이었기에 wolfenstein에 빠져 있는 게이머라면 한번쯤은 봤을 동영상이다.
거기에 나온 음악이 2개였는데 (인트로 음악은 제외하고), 하나는 goldfinger 의 99 red balloons. 그리고 하나가 지금 이야기하는 Revielle 의 what you got. 빠른 비트와 함께 뛰어난 그루브, 폭팔적인 랩핑으로 펑크락 계열을 좋아하는 나로 하여금 그대로 빠져들게 하는 음악이었다.
그리고 구입하게 된 revielle 의 앨범이 bleed the sky 이다. 첫 앨범은 laced 였는데 이거는 나중에 구입할 예정이고....
마음에 드는 그룹이었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해체되었단다. 인기가 없었으니까 -_-; 그래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이다.
rokkim
2005/04/19 18:51
2005/04/19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