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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애덤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가끔 밤 하늘에 떠있는 우주를 바라보며 '저 별 어딘가에는 지성체가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그러한 생명체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은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고 때로는 맨인블랙에서 처럼 이미 외계인들이 우리 곳곳에 퍼져서 살고 있다고 생각될 때도 있다. 유쾌한 가정. 이 소설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이미 우주는 수많은 외계인들이 살고 있으며 지구인은 매우 미개한상태의 사람들이라는 것. 그리고 수많은 히치하이커들이 우주를 떠돌아 다니고 있다.
'대체로 무해함' 으로 설명되는 행성에 살고 있는 우리는 안내서에 쓰여져 있는 것처럼 무해하다. 아직 우주를 위협하는 과학 기술을 가지지도 못했고 고도의 지능을 가지지도 못했다. 아직까지 자연을 뛰어넘는 예술작품을 만들어내지도 못했고(자연을 만든것이 외계인이라니까 -ㅅ-;)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삶에 대한 궁금증을 알기전에 파괴되어버리는,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아직 우주에 나가는 것도 벅찬 우리지만 소설에서는 이미 수많은 외계인들이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 우주를 여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리뿐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것은 상관없다. 이 책을 읽으면 적어도 우주에 나갔을 때 움직이지 못하지는 않으니까. 히치하이커가 되어 우주를 떠 돌아 다닐 수 있는 것이다.

코믹 SF 라는 장르는 아무래도 이 작가가 최초가 아닐까 싶은데, 여태까지 본 SF물에서는 이 정도의 본격 코믹물을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다분히 해학적이다. 그러면서 풍자적이라는데 (이건 잘 모르겠고..) 뭐 그렇단다. 하지만 이 책에 대해서 안내서 식으로 평가하자면

"대체로 재밌음"

우리나라에도 있는 히치하이커를 보려면...

2006/01/27 14:43 2006/01/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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