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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거기서 잠깐.
체중증량 프로젝트

안녕 선유도

▲ 위 사진은 아마도 다시는 보기 힘든 사진이 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선유도에서 입장 정원제를 실시한 이후로 정문을 폐쇠했기 때문에 정문에서 부터 이어지는 선유도의 모습을 볼 수 가 없기 때문이다.

큰 문제가 없으면 이번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선유도와 작별을 고한다. 2003년 8월 11일 처음 근무한게 어제 같은데, 벌써 2년 2개월이 지나서 끝을 보려 하고 있다. 음... 맨처음 선유도에 부임 받았을 때는 정말 2년이 하염없이 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섭섭하기도 하다.

선유도에서 공익근무를 하면서 무엇이 남았을까 생각해보면, 사람을 알게 된게 가장 큰것이 아닐까 한다.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알 수 있었고 그 여러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본것은 아마 다시는 보기 힘든 경험이 아닐까 싶다. 의지력이 부족해 비록 계획한 학업은 못했으나 책을 읽음으로서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내 인생의 길을 감에 있어 여러가지 길을 가는 방법을 알려준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평생가도록 잊지 못할 기억이 될것같다. 이제 선유도와의 작별을 고한 후에는 낭패를 본 학업들은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해야겠지.

안녕 선유도.
2005/08/11 17:11 2005/08/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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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2005/08/25 07:42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 좋은 사람들도 만났고.. 복근도 생기고.. 좋은 추억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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