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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증량 프로젝트

작자미상 :: 니벨룽의 대서사시


현존하는 기사문학의 최고라 할 수 있는 작품.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버금가는 독일 문학의 극치. '파우스트'와 함께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 이라는 여러가지 수식어들을 달고다니는 운문형태의 글이라고 들었는데, 이 책은 한국에서 번역하면서 역자가 독서의 편의를 위해 전기, 후기를 삭제하고 문어체에서 구어체 위주로 번역 하였다. 덕분에 나같은 일반 독자도 힘들이지 않고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전반부의 지크프리트와 크림힐트와의 결혼 지크프리트의 무용담이 주가 되고, 후반부는 크림힐트의 복수가 주가되어 결국 비극으로 끝나게 된다.

다양한 인간 군상이 나타나며, 기사들의 정신을 볼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나와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기사도 정신을 간직한건 기젤해어 나 뤼디거, 게르노트 정도 라고 생각한다. 책에서 영웅이라고 부르는 하겐이나 폴커는 영웅이라기 보다는 간웅쪽에 더 가깝다. 비겁하기도 비겁한데다가 마치 아큐와 같은 자기 합리화가 대박이다.

책을 보다보면 역시 현재 나 과거나 사람들의 성격이나 인품은 언제나 비슷하고, 그에 따른 사건도 비슷하게 전개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모두를 파괴시키는 장본인은 바로 보물. 보물에 대한 그들의 욕망이 그들을 파멸의 길로 몰아세웠다. 세상이 바뀌어도 언제나 진리는 한결같다.
2005/07/27 20:20 2005/07/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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